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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5분자유발언, 형산강 하구 모래톱 관련 대책 촉구

포항 아(송도, 해도동)선거구, 조영원 의원
김달년 기자 / kimdn69@naver.com입력 : 2018년 10월 11일
저는, 오늘 형산강 하구에 쌓인 모래톱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형산강 하구 석축 남.동방 약 180미터 해상일대에는 150미터 길이의 모래톱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송도해수욕장과 형산강 하구가 만나는 곳에 퇴적된 이 모래톱은 연안과 해양의 교차수면 지점으로 바다에서 밀려오는 모래와 형산강에서 내려오는 모래가 뒤엉켜 쌓인 것입니다. 
올해 1월 측정한 바에 따르면 수면 상 노출부위가 폭 5미터 길이 54미터로 현재까지 계속 넓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쌓인 퇴적물로 인해 안전위험이 고조되고 실제로 각종사고가 발생하여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작년과 올해 사고현황을 보면, 지난 해 7월, 6명이 탄 모터보트가 이곳 형산강 하구에서 레저 활동 중 전방에 있던 모래톱을 인지하지 못하고 좌주하여 구조된 바 있고, 이어 8월에도 모터보트가 시운전 중 쌓인 모래에 걸려 구조되는 등 똑같은 사고를 당한 바 있습니다.
올해 3월에도 마찬가지 사고가 발생하여 포항파출소 및 민간 해양구조팀이 합동으로 구조를 벌인 바 있지 않습니까?
이외에도 수상오토바이 등 10여건 이상의 안전사고가 일어나 형산강 하구 모래톱은 이제 안전 사각지대로서 시민들 사이에서는 언제 심각한 인명피해를 야기할지 모른다는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작은 사고는 대형 사고를 예고하는 전주곡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평소 이곳 모래톱 인근에는 형산강 부두 어선 사십 척 낚시 모터보트 일곱 척이 상시 입출항을 하고 있고 포항운하 연오랑, 세오녀, 아쿠아파티호 등 여섯 척이 연중 운항하고 있습니다.
포항운하 이용객을 보면 작년 한 해 동안 67만3천여 명, 올해는 74만5천여 명이 크루즈 선을 타고 왕래하고 있으며 이용객수는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또한, 성수기 주말에는 수상오토바이 등 수상레저기구 20여척이 다니며 관광객과 포항시민이 레저활동을 위해 즐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더욱이 인근에 포항 해양안전체험센터가 위치하여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등 안전강습이 실시되고 있어 안전이 그 어느 곳보다 최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런데도 포항시에서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안전 조치를 적절히 취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물론, 포항해경이 안전통항 지원을 위해 등부표 1개소를 설치하기는 하였으나 시민들은 대형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지 않습니까?
시민안전을 위해 더 이상 늦기 전에 시가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합니다. 모래톱의 수심과 그 범위가 계속적으로 넓어지고 있어 그만큼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강화가 절실합니다.

많은 강우시 형산강 상류의 침수와 수위상승을 막기위해 연일읍 중명리에 형산강하폭 확장을 위해 72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공사를 하지만 최하류의 모래톱이 유수에 지장을 주면 사업의 효과를 발휘할 수 없으므로 근본적으로 모래톱 준설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해양안전은 물론 국가하천으로서 형산강의 관리 책임이 있는 정부와 유관기관에 조속한 시일내 준설이 이루어지도록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시에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즉각적인 대처에 나서야 합니다.

형산강 모래톱이 사고위험지로서 더 이상 안전 사각지대로 불리지 않도록 현장 안전점검 실태조사 및 종합적인 대응 조치에 나서주실 것을 호소 드리며 이상으로 저의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김달년 기자 / kimdn69@naver.com입력 : 2018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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