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안전과 산업 발전의 연결

  ▲ 원자력클러스터포럼 블로그기자단 위촉

경상북도는 7월 9일 인터불고 호텔에서 이인선 정무부지사를 비롯하여 서균렬 원자력클러스터포럼 위원장, 정근모 한국전력 고문, 장순흥 한동대 총장, 원자력클러스터포럼 자문위원 및 분과위원을 포함한 원자력 분야 전문가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원자력 안전과 산업발전의 동반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원자력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역할에 대하여 논의했다.

원자력클러스터포럼은 경상북도의 역점 추진시책인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의 사업과제 발굴 및 정책 자문을 위해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최고 수준의 원자력 관련 산ㆍ관ㆍ학ㆍ연 전문가 및 기업가, 언론인, 지역주민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풀(Pool)로 구성되어 있다.

원자력산업 진흥과 원자력클러스터”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은 정근모 한국전력 고문은, 원자력클러스터 조성사업을 경북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고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첫째,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이 주도하고 중앙이 뒷받침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발전 전략을 경상북도가 주도해 나가야 하고, 둘째, 기존 원자력클러스터 12개 세부사업 위에 경주의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등 지역산업과 연계융합을 아우를 수 있는 경북의 문화를 바탕으로 원자력에 특화된 마이스(MICE)ㆍ콘텐츠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지자체와 지방의회, 지역주민, 학계 등이 참여하는 원자력클러스터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사회적 공론화를 함께 이루어갈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원자력 안전의 현재와 향상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은 한동대 장순흥 총장은 후쿠시마 사고의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원자력 전반에 침체가 있었긴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자력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통해 국민과 지역주민의 수용성 확보를 목적으로 구성된 원자력클러스터 2기 블로그 기자단 12명의 위촉식 했다.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경상북도 동해안의 미래는 원자력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원자력 안전성 확보까지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연결고리가 원자력클러스터라고 강조하고, 올해 중점사업인 원자력 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유치와 국제원자력 인력양성원 설립 등을 통해 본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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