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해외 생산법인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 증가...순이익전년대비 102.6% 상승

  ▲ 포스코 2014년 2분기 경영실적

포스코는 24일 콘퍼런스콜을 통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 7,036억원, 영업이익 8,3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와 철강 생산법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연결 영업이익률 5%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외화환산익 등으로 4,87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02.6% 증가했다.

포스코 단독으로는 매출액 7조 4,198억원, 영업이익 5,654억원이다.

포스코는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 가격 약세에 불구하고 포스코의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소폭 상승한 7.6%를 기록했다.

포스코의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 활동은 해외 철강사업조기 정상화 달성과 함께 현지 고객 기반 확대로 이어졌다. 지난 1월 조업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 일관제철소는 가동률은 1분기 24%에서 2분기 74%로 크게 향상됐고, 2분기 판매량은 53만톤을 기록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비핵심 사업 구조조정은 사업매각과 자산유동화를 병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8일 발표한 광양LNG터미널 지분 매각, 포스화인, 포스코-우루과이 매각 추진과 더불어 포스코엠텍의 도시광산 사업에 대한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는 세계철강 수요가 미국 등 선진국의 빠른 경기회복으로 연 3% 증가하고, 중국도 빠른 재고조정에 따른 수급균형 회복으로 3분기 철강가격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국내 철강 수요의 경우 수출둔화와 내수 부진, 계절적 요인 등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고부가가치 제품의 고객 솔루션 마케팅을 통해 판매 확대를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64.5조원, 단독기준 30조원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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