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재 의원은 15일 울릉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69주년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전 국민 독도 밟기 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독도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은 15일 울릉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69주년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독도의 진정한 제2의 광복을 이루기 위한 「전 국민 독도 밟기 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당초 주권회복의 상징인 독도에서 가질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입도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울릉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박 의원은 이날 선포식에서 “총리실과 안행부의 협조를 받아 전국의 공직자들이, 교육부의 협조를 받아 전국의 학생들이, 문체부의 협조를 받아 전국의 체육·문화단체들이, 뜻 있는 각종 기관 단체들의 협조를 받아 전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이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독도를 직접 밟아보는 것이야말로 독도사랑의 첫 걸음이 될 것이고, 독도를 진정으로 지키고 사랑하는 첩경이며, 이는 결국 독도를 밟아보는 데만 그치지 않고, 독도사랑과 독도수호에 대한 결의를 굳게 다지게 할 것”이라며 전 국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 운동은 앞으로 박 의원과 함께 경상북도와 울릉군이 주관하며, 여기에 국무총리실과 안전행정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그리고 뜻 있는 전국의 각종 기관단체의 도움과 협조를 받아 전 국민운동으로 추진된다.

한편, 국민 누구나 평생에 한 번은 독도를 밟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운동은 세월호 사건 이후 울릉과 독도를 찾는 방문객 수가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 의원은 14일 울릉도를 찾아 관내 전 지역 상가, 경로당 등을 돌며 주민들의 현안 및 숙원 사업들을 챙기는 등 민생탐방에 나섰다. 특히 현안으로 떠오른 학교급지조정반대추진위원회를 만나 현장에서 안행부 관계자들과 전화통화로 현안해결을 약속받았으며, 독도사랑운동본부 울릉지회를 찾아 회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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