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0개교 439개팀 참가 총 942경기 전국 최대의 대회

  ▲ 입실초등학교 U-12부 화랑컵 우승

경주에서 12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던 전국 최대의 유소년축구대회인 2014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가 8월 18일 U-12부 그룹별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쳐 역사·문화·관광의 도시 경주가 스포츠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8월 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시민운동장 외 17개소에서 전국 170개 초등학교 439개팀(해외 8개팀 포함)이 참가하여 학교의 명예를 걸고 열전에 돌입했던 이번 대회는 주·야로 총 942경기가 치러졌다.

경주에서는 입실초등학교와 올해 창단한 흥무초등학교가 출전하였으며, 흥무초등학교는 본선 진출을, 입실초등학교는 U-12부 화랑컵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노후 된 축구공원 4구장의 인조잔디를 전면 교체하였으며, 심판편의를 위한 심판휴게실 5개소와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2개 구장에 차양막을 추가 설치하였다. 특히 거의 매일 비가 온 이번 대회에서 차양막은 경주의 날씨를 잘 모르고 응원하러 온 학부모들에게 비를 피할 수 있게 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화랑대기는 경주시, 한국유소년축구연맹, 경주시축구협회,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등 관련 단체만이 아니라 전 시민들이 도와 주셔야만이 치를 수 있는 대회이고, 12회를 거듭하는 동안 매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던 이유 또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 덕분이며, 화랑대기와 같은 대형스포츠행사의 개최는 스포츠발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므로 앞으로도 대형스포츠 행사의 유치와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국유소년축구연맹에서는 화랑대기 대회기간 동안 기량이 우수한 선수들로 구성 된 3개 팀 60명을 선발하여, 오는 8월 21일부터 6일간 축구공원에서 펼쳐지는2014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의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시켜 11개국 21개 팀과 기량을 검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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