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관 그랜드바자르 등 시설물 제모습 드러내고 개막공연 리허설 돌입

  ▲ 이스탄불 in 경주 준비 완료

이스탄불 in 경주 2014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경주 황성공원 일대가 분주하다. ‘인류 문명의 보고’ 이스탄불의 속살을 보여줄 ‘이스탄불 홍보관’도 제 모습을 드러냈다.

12일 개막식이 열릴 경주실내체육관 옆 메인무대인 ‘달무대’는 벌써부터 ‘소리와 춤의 향연’으로 흥겹다. 메흐테르 군악대를 비롯, 터키 민속공연단,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시차에 적응해 가며 하루종일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압둘라만 쉔(Abdurrahman Sen) ‘이스탄불 in 경주’ 사무총장은 “공연, 전시, 홍보관, 퍼레이드, 심포지엄 등 개막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계획대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다 많은 한국인들이 오셔서 터키 음식을 맛보고 터키 음악을 듣고, 터키 전통공예품들을 구경하며, 고전 민속춤도 함께 추면서 이스탄불의 문화를 느끼고 감탄하길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 터키 민속공연 아나톨리아 의식

한국측은 실크로드 5개국 연주자 협연공연인 ‘실크로드 소리길’, 이영희 패션쇼,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 경북도내 23개 시?군 홍보관 및 문화교류의 날 등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수준 높은 행사를 준비하며 막바지 점검중이다.

경주IC와 신경주역에서 경주시가지와 황성공원으로 진입하는 주 도로, 보문단지 일대에는 태극기와 터키 국기(월성기, 아이 일디즈)가 나란히 휘날리고 있다. 현수막 2000개소, 가로등 배너 4000개, 한-터 국기 500조 등이 ‘이스탄불 in 경주’ 개최를 알리는 등 개막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스탄불 in 경주는 터키 사상 최초, 최대의 해외문화 대제전으로 다시없을 귀한 행사”라며 “천년고도의 가을을 뜨겁게 물들일 이 축제를 많은 국민들이 즐기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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