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을 대비한 실질적인 재난대응 협업체계 점검

  ▲ 지난 21일 영상회의실에서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경주시는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하여 지난 21일 영상회의실에서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35조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범국가적인 훈련으로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각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확인하고, 실전 상황판단 및 문제해결능력 배양을 위한 문제해결형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훈련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일본 아키타현(혼슈) 아키타 북서쪽 121km 해역에서 진도 8.5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여 약 2시간 후에 동해안 지역으로 예상파고 4~6m높이의 해일내습으로 훈련 상황이 설정됐다.

경주시장을 본부장으로 하여 13개 협업기능반으로 구성된 경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는 훈련으로, 경주시 및 11개 유관기관, 민간단체가 참여하여 각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확인하고 대응단계별 문제해결을 토론함으로써 기존 매뉴얼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등 실질적 재난대응 협업체계를 점검하는 훈련이 되었다.

박태수 안전행정국장은 그 동안 훈련준비에 힘써 준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요즘처럼 대형 재난사고가 많이 발생되어 안전이 화두가 되는 시기에 실시되는 훈련인 만큼 그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경주시와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의 긴밀한 협업체계가 필요하다”며, “실제 재난 발생시 적용 가능한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하여 각종 재난사고에 철저한 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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