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비욘드 2기, 현지 아동센터서 놀이교실 운영… 학교 개보수·도색도

  ▲ 베트남 현지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베트남 비욘드’ 2기가 10월 9일 발대식을 갖고 이틀간 지역 아동센터와 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베트남 비욘드 2기로는 포스코청암재단 현지 장학생 15명이 활동하고 있다.

포스코가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 프로그램을 베트남에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대학생봉사단 ‘비욘드’를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는 ‘베트남 비욘드’를 추가 결성해 베트남에서 상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현지 대학생을 나눔인재로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 10월 9일 열린 발대식으로 현지 나눔활동의 시작을 알린 베트남 비욘드 2기는 베트남 국립대학교에 재학 중인 포스코청암재단 장학생 중 학교의 추천을 받은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베트남 비욘드는 지난 9·10일 이틀간 지역 장애아동센터와 똑 띠엔(Toc Tien) 초등학교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활동 첫날인 10월 9일 지역 장애아동센터를 찾은 봉사단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과 팀을 구성해 ‘장애아동과 함께하는 놀이교실’을 운영하면서 학생들과 교감하는 동시에 행복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날 참여한 베트남 비욘드 응우옌 푹 훙(Nguyen Phuc Hung) 학생은 “장애아동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더 많은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나누며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정기적으로 복지관을 찾아와야겠다”고 다짐했다.

10일에는 똑 띠엔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이 사용할 자전거와 환경교육을 위한 분리수거 시설을 기증했다. 이와 더불어 놀이터 등 학교시설 개보수 및 도색작업도 펼쳤다.

봉사활동에 동참한 포스코베트남 윤양수 법인장은 “우리가 아이들을 위해 흘린 땀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항상 웃는 아이들에게 주는 작은 선물이다. 베트남 비욘드 2기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은 이틀 동안 함께 감사와 나눔을 행동으로 실천해주었다. 앞으로 계획되어 있는 봉사활동에서도 의미 있는 땀을 함께 흘려주기 바란다”며 향후 베트남 비욘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포스코는 2015년까지 포스코와 포스코A&C, 포스코강판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베트남 바리어붕따우성 저소득 이웃 40여 가구에게 현지 맞춤형 주거환경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이 집짓기 봉사활동은 베트남 비욘드 2기와 한국 비욘드 8기가 힘을 합쳐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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