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농업훈련원 교육과정 수강생 2명 초청 교육

  ▲ 포스코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기아대책이 함께 운영하는 ‘모잠비크 새마을 농업훈련원’의 우수 교육생 2명이 한국 초청일정 중 28일 포스코 에코팜을 방문해 영농교육을 받고 있다.

포스코가 최근 모잠비크 농업훈련원 3기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강하고 있는 교육생 2명을 한국으로 초청했다.

포스코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기아대책과 함께 모잠비크 마니싸 지역에 ‘모잠비크 새마을 농업훈련원’을 운영하고 있다. 새마을 농업훈련원은 현지인 학생들에게 영농교육을 제공하고, 한국의 1970년대 새마을운동을 지역에 전파해 주민들의 자립 역량을 키우는 데 기여하고 있다.

초청 교육생들은 지난 21일부터 31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농촌진흥청을 방문하고 양돈농장, 양계농장 등에서 합숙교육을 받는다. 특히 27일과 28일에는 포항제철소를 견학하고 포항시 죽장면에 위치한 포스코 에코팜을 방문해 농업기술에 대한 심화교육을 받는 한편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포스코 에코팜은 이들에게 토마토, 파프리카 등 활용도가 높은 농산물에 대한 지식과 실기를 교육했으며, 아프리카 식량자급에 도움이 될 벼 재배에 관한 심화학습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빅토르(Victor·남·20세)씨는 “농업에도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꼈으며, 실용적인 농작물을 지역에서 재배해 수익성을 높이고 싶다”며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부지런한 국민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저개발국의 빈곤문제 해결과 자립을 돕기 위해 ‘새마을운동’을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는 포스코패밀리 1%나눔운동에서 조성된 기금으로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을 돕는 ‘새마을봉사단 4기’를 파견 중이며, 모잠비크에는 새마을 농업훈련원을 설립하는 등 새마을운동 지원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저개발국 주민들의 자립과 소득 창출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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