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물품 거래 사이트 집중 감시로 도난물품 확인 추적검거

  ▲ 낚시도구 도난품

포항해양경찰서는 심야시간대 항포구에 정박되어 있는 낚시어선에 침입하여 고가의 낚시도구를 털어온 일당 2명중 J모씨(20)를 특수절도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낚시도구를 도난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집중 감시중에 도난품과 특징이 비슷한 낚시도구가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하고 ID를 추적, 구매자로 가장하여 25일 20:50경 울산시 소재 판매자의 자택에서 접촉 절취한 낚시도구 9종에 16점을 발견 증거물로 압수 피의자 J모씨(20)를 특수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달아난 공범 Y모씨(18)를 추적중이라고 전했다.

J모씨(20)등 일당 2명은 사회에서 만난 선후배로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공모한 후, 지난 20일 02:00경 경주시 양남면 읍천항내 정박중인 낚시어선 D호 등 3척의 조타실 자물쇠를 따고 들어가 그 안에 있던 낚시도구 약 5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범죄혐의를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은 이들이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보고 여죄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으며, 달아난 공범 Y모씨(18)를 끝까지 추적 검거하여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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