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포스코 본사

포스코가 선진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헬퍼(helper) 119’ 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안전·방재·보건 분야 사내 전문가 제도를 뜻하는 ‘안전헬퍼 119’는 직원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신설한 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스코는 지난 1월 16일부터 한 달간 ‘안전향상 우수제안 공모전’을 통해 비효율적인 안전활동과 잠재적 위험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각종 아이디어를 공모한 바 있다. ‘안전헬퍼 119’는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직원의 아이디어다.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현장 안전활동을 밀착 지원하고자 도입한 이 제도는 직원들이 사내 전문가인 안전헬퍼에게 직접 연락해 안전관련 사항을 문의하고 필요한 답을 얻도록 되어 있다.

포스코는 위험성 평가·안전진단·교통안전·안전교육 등 11개 안전분야와 재난관리·소방시설 등 4개 방재분야, 1개 보건분야의 사내 전문가를 선정한 뒤 직원들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헬퍼 연락망을 공지했다.

또한 ‘Global 안전보건시스템’에 ‘Q&A방’을 개설해 직원과 분야별 전문가가 일대일로 질의응답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아이디어를 제안한 직원은 “현장에서 일하며 구상했던 아이디어가 실제로 제도화돼 뿌듯하다. ‘안전헬퍼 119’가 많은 직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안전헬퍼 119’ 외에도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접수한 다양한 우수제안 내용을 검토해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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