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건설로봇사업에 이은 쾌거 … 총사업비 710억 원영일만3산단, 첨단로봇 및 해양산업 거점으로 부각

  ▲ 국민안전로봇사업

이병석 의원(새누리당 포항북, 전 국회부의장)은 20일) 국민안전로봇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해 2016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안전로봇 사업은 소방대원이 접근하기 어려운 화재, 유독가스, 폭발, 붕괴 위험이 혼재된 복합재난 현장에서 소방대원을 도와 초기 정찰 및 긴급대응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을 개발하게 되며, 재난의 대형화를 막아 인명과 재산 피해의 최소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총 사업비 710억 원을 투입해 영일만3일반산업단지 내(1만9천800㎡)에 첨단안전로봇 3종, 핵심부품 3종을 개발하고 안전로봇 실증시험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중국 톈진항 폭발 사고 등 대형 재난사고를 겪으면서 안전관리의 패러다임이 사후조치에서 사전예측 및 신속대응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안전로봇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대형 재난사고 발생에 따른 피해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 세계 2천530억 달러(2011년 기준) 규모로 연 평균 8%의 고속성장을 보이고 있는 안전산업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중추적 역할을 하는 데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포항 북구 영일만3일반산업단지는 오는 9월 2일 실증센터 착공식을 갖는 수중건설로봇사업(총 사업비 813억 원)과 올해 상반기부터 추진되고 있는 수중글라이더 운영네트워크 구축사업(총 사업비 36억 원)에 이어 국민안전로봇사업이 추가 확정되면서 첨단로봇과 해양산업의 거점으로 떠오르게 됐다.

뿐만 아니라, 극한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을 위해 현재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총 사업비 4천500억 원 규모의 극한엔지니어링 연구단지 사업이 확정될 경우 영일만3일반산업단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로봇 및 해양산업의 메카로 각광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병석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민안전로봇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포항이 첨단산업과 해양산업의 미래형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이 조성됐다”며 “국민안전로봇사업 등이 추진될 영일만3일반산업단지와 한동대,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를 지곡테크노밸리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포항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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