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포1교 재난위험시설로 지정 … 내년 6월 공사 완료 예정

이병석 의원(새누리당 포항북, 전 국회부의장)은 포항 북구 흥해읍 칠포리 칠포1교(신포교, 시도 8호) 개체 공사에 필요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8억 원을 국민안전처로부터 확보해 내년 6월 공사를 완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포항 칠포와 청하를 연결하는 칠포1교는 1987년에 건립된 길이 10미터의 노후 교량으로 지난해 4월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서 교량 개체가 필요한 재난위험시설(E등급)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총중량 5톤 이상, 높이 3미터를 초과하는 차량과 건설기계의 통행이 제한됐다.

특히 칠포1교는 7번 국도의 우회도로로 이용되고 있어 평소에도 차량 운행이 빈번한 만큼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으며, 통수 단면이 좁아 여름철 폭우로 인한 하천범람도 우려돼 교량 개체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따라서 포항시가 실시 설계비로 올해 2억 원을 확보하고, 총 사업비 15억 원 중 5억 원은 하반기 추경예산으로 확보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나머지 8억 원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병석 의원은 “칠포1교가 안전한 교량으로 거듭나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교통편익이 좋아져 농촌지역 생활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포항을 만들 수 있도록 지역 곳곳을 꼼꼼하게 살피고, 관련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프라임경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