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분야 1조4천억원대 …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영일만항 및 배후산단 개발

  ▲ 이병석 의원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이병석 의원(새누리당 포항 북, 전 국회부의장)은 포항권의 내년도 국비예산이 사상 최대인 1조7천억 원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항권 국비예산은 2013년 처음으로 국비 1조 원을 돌파한 이후 4년 연속 1조 원 시대를 이어가게 됐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내년 국비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로, 1조4천억 원대의 국비가 집중되면서 사통팔달의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영일만항인입철도에 573억 원이 확보돼 2017년 조기 완공에 박차를 가하게 됐고, △영일만항 핵심 인프라인 국제여객부두 건설 16억 원 △영일만대교 건설을 위한 사전기본계획 조사비 20억 원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 5천669억 원 △동해남부선(포항-울산) 복선전철화 사업 3천939억 원 △포항-영덕 고속도로 1천795억 원이 반영됐다. 그밖에 △국도31호선(흥해-기계) 4차로 확장 461억 원 △국도31호선(기계-안동) 4차로 확장 244억 원 △국지도 20호선 교량(송도-영일대해수욕장) 48억 원 △흥해 우회도로 건설 88억 원 등이 투입된다.

 연구개발(R&D) 분야

포항을 미래형 첨단과학도시로 이끌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로봇산업과 해양산업의 융복합 거점인 영일만3일반산업단지에서 진행될 △수중건설로봇 기술 110억 원 △국민안전로봇 개발(신규) 40억 원 △해양수중글라이더 운영지원센터 5억 원이 반영됐다. 또한 포항에 매장돼 있는 기능성 점토광물을 활용해 화장품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제조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기능성 점토광물 산업 육성(신규) 3억 원을 포함해 △제3, 4세대 방사광 가속기 공동이용 연구지원 506억 원 △아태이론물리센터 운영비 32억 원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 운영 18억 원 등이 확보됐다.

문화/환경 분야

환동해의 문화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에 국비 투입이 확정됐다. △여남지구 해양문화 공간조성(신규) 17억 원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생활림 조성(신규) 10억 원 △문화도시 시범사업(신규) 3억 원 △신라문화탐방 바닷길 조성 30억 원 △비학산 자연휴양림 조성 13억 원 △포항철기농경문화 테마공원 조성 7억 원 △사방기념공원 주변 산림생태 복원 12억 원 등이 반영됐다.

교통/치안 분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TBN 경북교통방송 포항청사 건립 51억 원 △북부경찰서 청사 이전 16억 원 △양덕파출소 신축(신규) 12억 원 등이 확보됐다.

이병석 의원은 “이번 국비 확보는 박명재 의원, 이강덕 시장과의 긴밀한 공조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석호 의원의 지원을 통해 가능했다”며 “사상 최대 국비를 통해 포항은 사통팔달의 광역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품격 높은 문화와 해양산업, 첨단과학기술이 번창하는 새로운 도약의 역사를 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내일이 더 설레는 역동적인 환동해 중심 포항을 만들 수 있도록 시민 모두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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