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석 국회의원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존경하는 53만 포항시민 여러분!

2016년 병신년丙申年 붉은 원숭이의 해가 밝았습니다.

영특함과 민첩함으로 즐거움을 주는 원숭이의 기운을 받아 포항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웃음과 희망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새해 아침, 지도를 펼쳐봅니다.
지도에는 드넓게 펼쳐진 유라시아 대륙과 환동해가 그려져 있고, 그 위에는 미래를 향한 포항시민의 꿈이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의지가 담긴 그 꿈은,지도위에서 대륙을 향해, 바다를 향해 힘차게 뻗어나가며, 포항이 희망하는 미래지도를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도전의 역사를 써온 포항시민 여러분!

지금 포항은 유라시아 대륙을 향한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포항역 KTX 누적 이용객이 개통 7개월여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고,포항 5대 철도가 위용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포항에서 삼척까지 가는 동해중부선이 건설되면, 북한을 거쳐 시베리아 횡단철도로 유럽까지 달려갈 수 있습니다.

포항은 유라시아 대륙 진출의 관문이 될 것입니다.

지금 포항은 환동해 바다의 역동적인 기운으로 출렁이고 있습니다.

‘남과 북, 러시아’ 3개국 간 물류협력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포항이 추진 중인 ‘해륙(海陸)네트워크의 허브’ 발전전략에 큰 물꼬를 틔우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기업유치를 위한 영일만항 일반산업단지와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하고 있고,수중건설로봇 등 미래지향적 해양첨단산업의 기틀도 착실히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국제페리와 두호마리나, 환동해발전본부와 환동해문명사 박물관이 건설된다면, 포항은 해양산업과 문화인프라를 모두 갖춘, ‘동북아 최고의 해양도시’로 발돋움해 나갈 것입니다.

사랑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금석위개(金石爲開)’란 말이 있습니다.

‘쇠와 돌을 열리게 한다.’는 뜻으로 “강(强)한 의지(意志)로 전력을 다하면, 어떠한 일에도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스스로의 역량을 굳게 믿고 자신 있게 나아갑시다.

그 힘으로 ‘새로운 환동해 시대’,‘새로운 포항도약 100년의 시대’를 힘차게 열어갑시다.

우리 모두 손에 손을 맞잡고, 병신년丙申年을 힘찬 도약과 영광의 해로 만들어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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