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명소 남화산에 어울리는 멋진 이름 지어주세요

  ▲ 남화산 상징 조형물    ⓒ 프라임경북뉴스

삼척시가 임원 남화산에 세계 최고의 초대형 수로부인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지 이미지 제고와 대외적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해맞이테마공원 명칭 공모에 나섰다.

삼척시는 오는 10월까지 총 사업비 16억여 원을 들여 원덕읍 임원리 남화산 해맞이테마공원 정상부에 삼국유사 ‘해가’와 ‘헌화가’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세계 최고의 수로부인상을 건립, 남화산의 상징성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남화산에 설치되는 수로부인 조형물은 높이 10.6m, 작품 중량은 500톤에 이르며, 천연오색 대리석으로 제작해 웅장하고 화려한 모습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척시는 세계 최고의 수로부인 조형물을 통해 삼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대외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삼척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남화산 해맞이테마공원과 부합되는 명칭을 부여하기 위해 해맞이테마공원 명칭 공모에 나섰다.

명칭은 삼척의 지역적·역사적 특성과 연관되거나 해맞이 테마공원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으면 되며, 삼척시 홈페이지의 '팝업창'을 참고해 응모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5월 중에 당선작 3명을 선정, 최우수작은 30만원, 우수작은 20만원, 장려 부문에는 10만원 상당의 삼척사랑상품권을 각각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삼척시는 지난 2006년부터 총 사업비 50억여 원을 투입, 원덕읍 임원리 산323-1번지 일대에 2만 6,870㎡의 규모의 해맞이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2010년 5월에 산책로 데크로드, 전망대, 쉼터 등 공원 조성에 필요한 기본공사를 끝마쳤다. 

저작권자 © 프라임경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