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까지 송도동, 상대동, 제철동, 해도동에서 행사 진행

  ▲ 청림동 행복 페스티벌에서 지역주민들이 초청가수의 공연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기자]포항제철소가 8월 19일 포항 청림동 청포도문학공원에서 지역주민과의 상생과 소통을 위한 ‘포스코와 함께하는 청림동 행복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학동 포항제철소장과 장경식 경상북도의원, 김우현 포항시의원, 정영화 청림동장,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공연관람을 위해 모인 포스코 임직원들은 침체된 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돕기 위해 공연 시작 전에 공연장 인근의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공연은 그룹 사운드 ‘영일만 친구’의 팝송으로 시작됐으며, 내빈소개에 이은 본 행사에서는 초대가수 금창규의 트로트 공연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 색소폰 앙상블 공연과 초청가수 서희와 김용임의 열정적인 무대가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흥겨운 연주와 노래가 지속되자 주민들은 자연스럽게 춤을 추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무르익은 여름 정취를 즐겼다. 공연을 마치고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행운권 추첨이 이어져 행사의 즐거움이 배가 됐다.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폭염과 경기 침체로 고생하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행복을 드리고자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변함없이 포항제철소를 응원해주시는 주민 여러분께 늘 감사의 마음을 갖는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지역주민들에 대한 감사의 표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여름 제철소 인근지역에서 문화공연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 후 8월 31일과 9월 22일에는 송도동에서 공연을 펼치고 23일에는 제철동, 9월 28일에는 상대동, 9월 30일에는 해도동에서 행복 페스티벌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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