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 경상북도는 28일 오후 2시 문경시 영강생활체육공원에서 지역 양계농가, 시․군 가축방역 관계공무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지역축협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긴급행동지침 내용을 숙달하고 실효성을 검증하는 현장 방역가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조류인플루엔자 현장 가상방역훈련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을 가상 설정해 최초 의심축 신고부터 발생농장에 대한 초동방역, 확진에 따른 일시이동중지발령 및 조치사항, 발생농장의 가축 재입식까지의 모든 단계별 행동요령을 실제 상황처럼 훈련했다.

도는 이번 현장훈련을 통해 평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체계를 점검하고질병 의심축 신고와 초동방역팀을 투입하는 주의단계 훈련, 국내 AI 발생상황을 가정한 방역대 설정과 거점소독시설 운용, 전국 일시이동중지 등 경계단계 훈련과 전국 여러 장소에서 AI 발생을 가상한 심각단계 훈련을 실시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해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단계별 조치사항을 훈련과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등 방역관계자들의 초동방역 능력을 배양하고 종합적인 대응태세를 점검․확립하는 기회가 됐다.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 “이번 훈련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해 현장 대응체계 실효성을 검증하고, 실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찾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재발방지를 위해 축산농가에서는 사육시설과 농장출입차량에 대한 차단방역과 소독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