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진성능 취약교량 2021년까지 연차적 내진보강

  ▲ 이조교 내진성능 점검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9월 12일 발생한 지진을 계기로 지방도 교량 901개소, 터널 18개소, 총 919개소에 대해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완료했다.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실시한 특별점검결과 9.12지진으로 인한 피해 교량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방도 교량․터널 919개소 중 내진보강이 안된 교량 411개소에 대하여는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내진보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을 단장으로 지진분야 전문가 영남대 이재훈 교수, 경상북도와 건설기술 지원 MOU을 체결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설관리공사, 안전진단 전문업체, 시설물 유지관리업체 등 40여명의 전문 인력으로 3개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9월 28일부터 11월 29일까지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모았다.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민간전문가 합동 지방도 교량․터널 특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내진보강계획을 수립해 내진성능이 취약한 교량․터널에 대해서는 조속히 내진보강을 실시하는 등 도민의 안전과 도로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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