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항 위기에서 기회로 새로운 도약발판 마련

  ▲ 지방공항활성화 추진 양해각서 체결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기자]경상북도는 16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6개 관계기관과 ‘지역소형항공사 설립 및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명재 국회의원, 김정재 국회의원, 김석기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최수일 울릉군수,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및 도의원, 동화컨소시엄(동화전자공업㈜ 서영석 대표이사, ㈜굿플라이 고덕천 대표이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소형항공사 설립 및 지방 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그간 지역소형항공사 설립을 위해서 포항시는 2016년 12월 민간 투자사를 모집한 결과, 동화전자공업㈜와 ㈜굿플라이가 참여하는 동화컨소시엄을 사업파트너로 선정해 지역항공사 설립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동화컨소시엄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필요한 절차를 이행하기 위해 2017년 1월 에어포항㈜을 설립했고, 5월에 국토교통부에 소형항공운송사업 등록을 마쳤으며, 현재 운항증명(AOC)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역항공사 설립을 위해 행정자치부에 출자기관 설립을 위한 1차 협의를 지난 6월 7일에 마쳤고, 출자기관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최종협의가 완료되면 신설되는 출자법인과 기존 에어포항㈜이 합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소형항공운송사업의 활성화가 지방공항활성화 및 항공관련 고부가가치 산업 활성화로 이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우리나라 항공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그 수혜가 일부 공항에 한정적이고, 다른 지방공항은 적자 등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지방 공항 활성화의 대안으로, 지역소형항공사 설립과 울릉공항 건설을 원활히 추진해 울릉주민의 육지 접근성을 개선하고, 포항공항의 활성화와 항공관련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프라임경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