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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청송 하천 물고기 수은 사고 잇따라올해 연일대교 강도다리 기준 초과, 전어 허용한계치 검출
지난해 청송‧김해이어 올들어 포항까지 계속된 ‘환경사고’
올 상반기 내수면 어류 중금속 검사, 안동‧포항‧김해 집중
김운하 기자  |  dnsgk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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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07  14: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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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북뉴스 = 김운하 기자]지난해 낙동강 상류 청송군과 하류 김해시에 이어 올들어 포항시 형 산강 유역에서 내수면 어류 수은 기준치를 넘어서는 환경사고가 또 벌어져, 영남지역 하천 일대가 중금속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올 1월25일 포항시 연일대교에서 섬안대교 방향으로 약100m 떨어진 곳에서 잡은 강도다리에서 수은 기준치 0.5㎎/㎏를 초과한 0.6㎎이 검출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지난 6일 해 양수산부로 부터 받은 올 1월25일부터 6월27일까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경상남도수산기술사업소 등이 실시한 내수면 어류 안전성 조사 실적에 따르 면 1월 25일 포항시 연일대교 인근에서 잡은 강도다리에서 수은 기준치 초 과 사례가 나타난데 이어, 섬안대교에서 형산대교 방향 100m지점에서 잡은 강도다리에서 수은 기준치에 근접한 0.4㎎이 검출됐다.

설상가상으로 4월28일 같은 지점에서 잡은 전어에서 0.3㎎의 수은이 검출된 것을 비롯해, 6월27일 연일대교에서 유강대교 방향 100m지점에서 잡은 전 어에서는 허용 한계치인 0.5㎎의 수은이 나왔다.

지난해 10월 26일 연일대교 근처에서 잡은 전어, 그리고 지난해 11월23일 섬안대교 인근에서 잡은 강도다리와 참게에서 각각 허용 한계치인 0.5㎎이 검출된데 이어, 올들어 수은 기준치 초과사례가 형산강 유역에서 나타남에 따라 메틸(유기)수은 오염으로 인한 미나마타병 발병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지난해 8월 24일 포항시는 하천 퇴적물 평균 기준치의 100배이상 최대 1,400배에 이르는 형산강유역에서 잡은 재첩의 수은 오염 실태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또 그 해 10월10일 국립환경과학원은 공장이 밀집된 포항시 구 무천 상류와 하류에서 퇴적물 기준치의 3,000배와 700배가 넘는 수은이 나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5월부터 올들어 500여 마리에 달하는 왜가리떼가 잇따라 숨진데 그치 지 않고, 7월들어 물고기 수천마리가 떼죽음 당하는 수난을 겪고 있는 안동 호 일대 어류의 안전성 조사 결과도 눈길을 끌고 있다.

4월 12일 안동시 와룡면 일대에서 잡은 강준치로부터 0.2㎎의 수은이 나왔 고, 안동시 예안면에서 잡은 잉어에선 0.1㎎의 수은이 검출됐다. 또 4월 24 일 도산면와 와룡면에서 잡은 피라미에서 각각 0.1㎎, 와룡면에서 잡은 잉어 에서 0.1㎎의 수은이 나왔다.

이처럼 올 4월 안동호 유역 어류 안전성 검사에서 나타난 수은 검출량은 기 준치를 넘어서진 않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2년~2015년 수산물의 수 은과 메틸수은 조사 평균 검출량 0.06㎎보다는 많다.

특이하게도 4월24일 도산면에서 잡은 피라미 1마리와 붕어 2마리, 그리고 와룡면에서 잡은 피라미 1마리와 잉어 1마리에선 각각 0.1㎎의 납이 나왔다.

피라미 2마리와 잉어 1마리에선 납과 수은이 1㎎씩 동시에 검출되기도 했다.

안동대와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등 3개 기관이 지난 2015 년 6월 18일 예안면과 와룡면 등 안동댐 주변 등 5곳의 퇴적토 시료 채취 오염도를 분석한 결과, 비소가 토양오염 우려 기준치인 50ppm을 초과했다.

카드뮴도 채취 퇴적물에서 오염평가 기준치 6.7ppm과 토양오염 우려 기준치 10ppm을 넘어섰다. 환경단체는 봉화군 석포제련소, 폐금속 광산들이 토양과 하천을 오염시켜 왜가리와 물고기 떼죽음을 유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대구지방환경청은 수천마리의 안동호 물고기 집단 폐사 원인을 파헤치는 조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수질검사는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독성검사는 국 립과학수사연구원, 어병‧중금속 검사는 국립수산과학원이 맡았다.

김현권 의원은 “올 상반기 내수면 어류 안전성 검사가 안동 포항 김해 등 영 남지역에 집중된 것은 그만큼 이 지역 물고기는 물론, 토양과 수질 오염이 심각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1년간 낙동강권역에서 어류의 수은 기준치를 초과하는 환경사고 가 잇따라 집중되고 있다”며 “낙동강 상‧하류, 형산강 유역 등에 대한 퇴적토 검사와 같은 다양한 확인작업을 거쳐서 수은 물고기 출현의 원인을 정확하게 따지고, 그 실태에 걸맞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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