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개막식부터 즐길거리 볼거리 가득... "큰 기대"

  ▲ 국제불빛축제

[프라임경북뉴스 = 김운하 기자]포항시는 14회째를 맞이하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26일 전야제와 27일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축제에 돌입한다.

26일 전야제에는 유명 거리극 단체 공식 초청팀과 지역의 다양한 장르의 버스커들이 함께한 포항 불빛버스킹페스티벌 ‘예술가의 바다’를 시작으로 포항 다소리 세오녀 합창단 공연, 불빛 점등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불빛버스킹 페스티벌은 지난 3년간 공모를 통한 시상형식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 예술적 수준을 높이고자 공식 초청작을 신설했다. 또, 부산과 대구 등 지역의 유명 팀을 섭외하고, 포항시민으로 구성된 팀에게는 매년 테마를 지정해 무대를 꾸미도록 했다. 올해는 ‘합창’이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이어 시만 1,000여명이 참여하는 불빛 대합창 프로그램 <도약하는 포항>으로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 지난 6월 8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 선보인 시민화합 1000인의 대합창을 다시 한 번 선보이며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주인인 포항시민을 하나로 모을 예정이다.

27일 개막일에는 식전공연으로 불빛 버스킹 페스티벌 ‘예술가의 바다’가 다시 한 번 펼쳐지며, 개막식과 포항을 대표하는 연오랑과 세오녀 설화를 주재로 포항문화재단에서 관광문화콘텐츠로 제작해 처음 선보이는 불꽃 아트 서커스 공연 ‘일월의 빛’이 첫 선을 보인다.

포항의 색을 담은 ‘일월의 빛’은 불과 불꽃을 활용한 아트 서커스 형태로 타악과 플라잉 퍼포먼스, 미디어 파사드, 불꽃공연으로 ‘몸 언어를 통해 의미를 전달하는 넌버벌 퍼포먼스이다. 국내 최정상 불꽃연출단체 ’예술불꽃 화랑‘과 국내 최초 고공 퍼포먼스 예술단체인 ’프로젝트 날다‘가 함께 해 얘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예술불꽃 화랑’만이 가진 불꽃의 극적 상상력과 ‘연오랑, 세오녀’가 만난 이 작품은 불꽃의 속도감과 폭발력, 사람들을 휘감은 포용력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을 완전히 매료시킬 것이다.

이 외에도 27일, 28일, 30일에 진행되는 데일리 뮤직 불꽃쇼 <별빛이 내리는 바다>의 ‘액션/어드밴쳐’편과 레이저를 비롯해 다양한 특수효과가 함께하는 EDM파티 "Let's 불빛 Party"도 축제장의 흥겹게 만들 예정이다.

EDM파티 “Let's Party”는 27일에는 ‘불빛'을 콘셉트로 파이어 머신과 연화 특수효과를 배치했으며, 월드디제이페스티벌과 세계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 애프터파티를 진행한 일렉트로닉 하우스를 베이스로 감성을 자극하는 DJ 콘스탄틴이 무대를 꾸민다.

한편, 30일 마지막 밤에는 ‘물빛’을 테마로 형광물감의 워터 캐논 특수효과와 UMF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에서 자신의 역량을 보여준 DJ 로코쑨드를 섭외하여 특정 장르에만 치중하지 않고 모든 장를 섭렵한 그의 음악세계로 축제의 마지막밤을 시원하게 보낼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 참여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의 장기적인 목적을 가지고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녹여 포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를 준비했다”며 “많은 관람객과 시민들이 찾아오셔서 뜨거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4회 포항국제불빛축제는 26일부터 5일간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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