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와 관련하여 필요한 예산 확보 약속

  ▲ 가뭄현장 방문한 김정재 의원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김정재 국회의원은 3일 포항 가뭄대책 예산 19억원과 환호공원 붕괴위험지역 정비를 위한 예산 7.5억원 등 총 26.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역內 원활한 긴급 급수와 근본적인 가뭄해결책이 마련될 뿐만 아니라 환호공원 일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올여름 포항시는 극심한 가뭄으로 농가의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의 올해 누적 강수량은 198mm 정도로 평년의 3분의 1수준이다.

특히, 올해 6월 이후 지금까지 포항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56mm에 불과해 지난해 144.8mm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저수율도 30%대로 떨어져 280개의 저수지 중 청하면 신흥리 저수지를 비롯한 32곳의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낸 상태다.

이에 따라 8월까지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지 않으면 포항 북구 청하면 소동리 저수지를 포함한 138개 저수지도 고갈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28mm의 단비가 내렸지만 가뭄해갈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긴급용수공급과 더불어 보다 근본적인 가뭄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김정재 의원은 지난 6월 25일 기북면 오덕1리와 죽장면 상옥2리, 청하면 안심저수지, 송라면 용곡저수지, 청하면 고현저수지 그리고 신광면 우각1저수지를 직접 방문하여 저수지 준설부터 보수 및 보강, 용수공급 관련 시설보강 등을 점검하고 지역민들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이 자리에서 주민들에게 가뭄을 비롯한 자연재해와 관련하여 필요한 예산 확보는 물론 정책과 입법 그리고 농어촌공사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대책을 강구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달 자연자해를 입은 농어민에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비용을 보조 및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농어업재해대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한 대 이어 이번 가뭄대책예산 19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예산을 통해 하상굴착과 들샘(둠벙)개발, 가물막이, 그리고 간이 양수‧급수시설 등 긴급 급수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함과 동시에 피해가 극심한 지역을 대상으로 관정, 소규모양수장 등 용수원개발과 송수‧급수관로시설 그리고 저류조(물탱크), 저수지 준설 등 항구대책이 조속히 추진될 전망이다.

이로써 향후 극심한 가뭄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용수확보는 물론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이뤄져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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