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로 특강

  ▲ 지방자치학교 특강하는 김정재 의원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정재 국회의원은 지난 3일 오후 3시 30분부터 포항시의정회 대강당에서 포항시의정회 ‘제17기 지방자치학교’ 수강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도약의 조건!>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사)포항시의정회는 전현직 포항시의회 의원들로 구성된 단체로서, 지난 2001년부터 16년간 시민들의 지방자치 참여를 목적으로 ‘지방자치학교’를 운영해 현재까지 1,37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포항시 자치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

올해 ‘제17기 지방자치학교’는 지난 5월 개강해 수강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8월 8일까지 3개월 동안 매주 화,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26회에 걸쳐 지방자치교육과 사회, 역사, 경제 건강, 지역현안 등에 대해 교육한다.

이번 특강에서 김 의원은 저성장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이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조건으로, ‘여성의 사회참여, 그리고 저출산문제 극복’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는 세계적인 추세이나, 아직 우리나라 여성의 정치, 경제 참여 실적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남성 수준으로 올라가면 경제성장률이 1%p 오를 것이라는 OECD 보고서 내용처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가 대한민국의 新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대한민국은 올해 신생아수가 36만 명으로 사상 최저가 되면서 인구절벽이 현실화 됐다. 저출산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소비, 투자, 경제성장, 고용 등 다양한 사회문제와 연결된 국가 존립의 문제이다.

‘저출산으로 인한 생산가능인구 감소, 소비・투자 위축, 경제성장 저하, 일자리 감소, 결혼・출산 감소, 다시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유연근무제도 활성화, 아동수당, 안심할 수 있는 어린이집 등의 정책 대안과 함께 일터에서도, 가정에서도 아이를 키우기 힘든 기업문화, 성평등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켜야한다. 이를 위해 국회에서 입법적, 정책적으로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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