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구시장

[프라임경북뉴스=김운하 기자] 안동시에서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영혁신사업부터 시설현대화 사업에 이르기까지 시장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안동장터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안동구시장은 2016년부터 3년간 50억원이 투자되는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는 1차년도 사업 마무리와 2차년도(2017. 7월 ∼ 2018. 6월) 사업이 시작돼 글로벌명품 테마거리 시범사업, 글로벌명품 랜드마크 조성사업, 사후면세점, 도깨비시장 운영 등 각종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을 통해 안동의 관광자원과 안동원도심 쇼핑콘텐츠 연계로 글로벌관광객 집객을 강화하고 관광활성화·쇼핑환경구축·한류문화특화사업을 통해 안동 원도심의 상권을 부활시키며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장으로 거듭나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역 내 청년 실업률을 해소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안동시의 노력은 그야말로 으뜸이다. 젊은층의 고객을 유입해 전통시장의 활력을 제고하고 청년상인의 입점·육성을 지원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중앙신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은 올해 4월 10개의 청년점포를 탄생시켰다.

현재 ‘안동오고가게 거리‘라는 이름으로 영업 중이다. 이와 연계해 15억원의 예산으로 청년몰을 조성 중이며 청년몰에는 20개의 청년 점포가 입주할 예정이다. 청년상인 점포창업을 통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젊은 층 등 고객유입으로 전통시장의 활력을 제고하고 전통시장 내에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는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서부시장 주차장 조성공사, 중앙문화의 거리 상점가 주차장 확장공사가 완공돼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시설의 노후로 인한 화재나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 등을 개선하기 위한 용상시장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도 올해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국비 지원사업 이외에도 구담시장 안내 조형물 설치, 북문시장 아케이드 설치 사업, 전통시장 좌판 설치사업 등을 통해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전통시장으로 변모해 빛을 잃은 지역 상권을 회복하고 유통시장 개방에 대비하기 위한 시설 개선사업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안동시 주요 특산품과 연계한 전통시장 이색 축제 개최로 특화시장 개발과 브랜드 가치 상승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7회를 맞이하는 안동간고등어 축제는 제법 그 역사를 자랑한다. 2011년부터 개최된 축제를 통해 안동간고등어의 관광상품화 및 판매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시장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올해 9월에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안동간고등어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처럼 지역 특산품과 연계한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축제로 성장해 상권 회복 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안동시에는 현재 150여 개의 골목슈퍼(나들가게)가 있다. 최근 대형마트나 인터넷 쇼핑몰의 발달로 골목상권이 크게 위축되고 있어 골목 상권의 자생력을 도와주기 위해 안동시에서는 2017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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