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탄소시장 선점을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

   
▲ 글로벌 탄소시장 선점을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

[프라임경북뉴스=김운하 기자]구미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산업의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9월 14일부터 15일 양일간 구미코에서 2017 국제탄소산업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며 대한민국 대표 탄소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제탄소산업포럼은 ‘탄소복합재가 열어가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제로 지난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한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경북 탄소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선포, MOU체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 개막식으로 화려한 막을 연다.

국제탄소산업포럼에 앞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는 CFK-Valley Korea 개소식도 있을 예정이다. CFK-Valley는 도레이, 에어버스, 폭스바겐 등 세계 굴지의 100여개의 기업, 기관 및 대학이 참여해 탄소복합재를 개발하는 독일 북부 최대 탄소산업 클러스터이다.

이러한 CFK-Valley Korea를 구미시에 개소함으로써 국제 탄소기업들과 교류를 통한 기업유치 및 연구인력지원, 공동연구개발을 통한 선진기술 습득으로 구미를 넘어 대한민국 탄소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니스, 기술, 학술, 정책으로 구성된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연사 강연으로 탄소기업체 및 업종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많은 기업체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탄소성형 부품 생산의 최신동향과 한국산업에서의 잠재력에 대한 독일 CFK-Valley 군나르메르츠 대표의 기조강연과 함께 독일 MAI Caron 레덴 박사, 영국 AMRC 캐리건 박사 등 글로벌 연사 초청강연, 국내 탄소분야 연구자 및 전문가들의 탄소산업 발전전략과 활성화 방안, 탄소 기술동향 및 적용사례, 지원정책에 대한 주제발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장에서는 자전거, 자동차 등 탄소소재 제품 전시와 탄소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탄소소재산업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대 확산을 시키는 한편 탄소산업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탄소산업 히스토리존도 운영된다.

이와 더불어 세계 1위 탄소섬유 생산기업인 도레이 첨단소재를 비롯한 전국40개 기업, 연구소(60개 부스)등이 참여하는 탄소산업전에는 원사에서 수지, 부품, 완성품까지 이어지는 탄소산업 밸류체인 형성과정을 설명해 구미 하이테크밸리에 조성되는‘탄소산업클러스터‘를 비롯한 탄소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된다.

탄소산업포럼을 통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인 탄소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산학연관 상생협력의 파트너십 구축과 함께 구미 탄소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넘어 우리나라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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