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고의 피서지 포항… 해수욕장 6개소 일제히 폐장
[프라임경북뉴스 = 김운하 기자]포항지역 해수욕장들이 20일 일제히 폐장한 가운데, 400만 명이 넘는 피서객들이 찾았다고 밝혔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영일대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5개소 해수욕장이 짧게는 58일 길게는 65일의 운영을 끝마치고 폐장했다.
올해 포항지역 해수욕장은 성수기 여름휴가철 기상악화와 포항국제불빛축제 메인 행사 장소가 형산강 일원에서 열렸음에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아 동해안 최고 피서지로서의 명성을 지켰다.
가장 많은 피서객들이 찾은 곳은 포항을 대표하는 영일대해수욕장이다.
올해 처음 선보인 모래작가 초대전 및 체험행사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모래썰매장, 포항 밤하늘을 화려하게 빛낸 데일리 불꽃쇼와 부대행사 등 대한민국 최초의 해상누각으로 밤에는 맞은 편 포스코의 야간조명과 함께 어우러져 멋진 야경을 이루어 가족들과 연인들 모든사람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월포해수욕장은 주말마다 전통후릿그물체험행사를 열고 잡은 고기는 즉석에서 시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물했다.
한편, 반달형의 백사장 길이 400m, 폭 50m의 구룡포해수욕장은 구룡포만의 특색을 가진 맨손 오징어잡기체험행사 등을 통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송라면 화진해수욕장에서는 조개잡이 체험행사를 비롯한 해변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려 관광객들이 큰 호응을 보였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의 해수욕장들이 앞으로도 동해안 최고 피서지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