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정비인력 양성의 기반 마련과 지역에선 처음으로 전국규모 드론대회도 열려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영주시는 10.11(수)~10.13(금)까지 경북항공고등학교(영주시 풍기읍 소재)에서 본 대회인 “제1회 전국 항공정비기능대회”를, 부대행사로 14일 인삼박물관에서 「36.5° 영주」 전국드론사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10.11(수)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13(금)까지 전국에서 온 항공정비기능인 200여명이 개인 또는 단체별로 다채로운 경연을 벌인다.

고등부인 Basic Section에서는 Safty wire결선 등 3종목이, 일반부인 Premium Section에서는 F-5 항공기 점검 등 4종목이 치러진다. 평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및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위촉된 심사위원 9명이 종목별 난이도와 평가기준표에 의거 심사를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대한민국 공군,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등 5개 국가기관 및 정부 산하기관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어 대회위상이 한 컷 높아져 영주시가 항공정비인력 양성의 메카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대회가 전국적으로 처음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금년에는 대회 운영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발굴 등에 주력하고, 내년부터는 전 과정을 국제적 규격과 프로세서에 맞춘 항공정비기능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항공정비분야 출전 선수 선발전을 영주에서 상시적·정례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하여 향후 항공정비 기능인 육성과 저변확대를 위한 영주시의 노력이 자못 기대된다.

이 대회의 특징은 주어진 시간 내에 사진촬영 후 파일을 제출하여 평가하는 대회로, 전국에서 드론을 소재로 하여 개최하는 레이싱, 영상 공모전, 축구 등의 기존의 드론대회와는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최되는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는 단순한 행사의 개념을 넘어 항공정비의 저변 확대로 국내 항공정비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드론을 소재로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자 기획하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프라임경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