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과수 수출 활성화 심포지엄 개최

   
▲ 경북 과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

[프라임경북뉴스=김운하 기자] 경북지역 과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0일 농업인회관에서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과수농업인, 수출업체, 영농조합법인, 도·시군 관계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과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경북 과수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지만 최근 과잉생산으로 가격 하락이 예상되고 있어 수출 활성화 등 활로개척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경북산학연협력단 및 경북수출농업기술지원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경북 과수 수출만이 희망이다’를 주제로 과수 산업의 활로 개척과 수출 증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한국유통공사 배용호 부장의 ‘경북 과수 생산 및 수출 현황’, ㈜한인홍 임재화 대표의 ‘바이어가 보는 경북 과수 수출 성공 전략’, 수출지원단에서 ‘사과, 복숭아, 포도 등 과수 수출 확대를 위한 산학연협력단 및 수출농업기술지원단의 역할’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 향후 경북 주요 과수의 수출 확대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기술, 생산 등 분야별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또 홍콩수출바이어를 초청해 해외 시장동향을 파악하고 지역 대표 과수의 수출전망과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도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최근 국내 과실 생산량 증가, 계속되는 해외 과실 수입 등으로 인해 사과, 배, 포도 등 지역 대표 과수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면서 “과수 수출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활로개척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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