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주요 언론 큰 관심… 호찌민시도 적극 협력키로

   
▲ 베트남 주요 언론 초청 설명회

[프라임경북뉴스=김진한 기자] 오는 11월 11일 개막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홍보에 베트남 언론이 힘을 보탠다.

경상북도는 25일 베트남 호찌민시 마제스틱호텔에서 김장주 행정부지사와 도안 뚜안 린(Doan Tuan Linh) 호찌민시 대외협력국 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현지 언론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베트남 최대 중앙방송사인 VTV와 HTV, 남부지역 최대 방송사인 SCTV, 젊은 층에 인기가 높은 YAN TV는 물론, 최대 부수를 자랑하는 뚜오이쩨(젊은신문), 탄니엔(청년신문)을 비롯해 라오동 신문(노동신문), 통신사인 VN Express 등 베트남 주요언론 30곳 40여명의 기자들이 몰려 ‘호찌민-경주엑스포’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보여줬다.

이번 설명회는 ‘호찌민-경주엑스포’ 개최를 베트남 전역에 알리고 행사의 의미와 주요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베트남 언론은 현지에서 전례가 없이 23일간 펼쳐지는 대규모 문화행사에 큰 관심을 보이며 공연, 전시행사와 특별프로그램의 내용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경북은 대한민국의 문화중심지이고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창(窓)과도 같은 곳으로, 대한민국의 대표문화를 엑스포를 통해 베트남 국민들에게 알리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행사에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부지사는 24일 레 탄 리엠 호찌민시 부인민위원장과 만나 남은 기간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호찌민시 측의 협력을 요청했다.

공동 개최지인 경북도와 호찌민시 대표들이 만난 이 자리에서는 개막식 등 주요 사항에 대한 준비상황과 초청 인사에 대한 의전지원, 호찌민 시가지 홍보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도는 호찌민시와의 지속 발전을 위한 우호협정체결을 제의하고 향후 경제, 문화 분야의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했다.

호찌민시는 이에 공감하면서 이번 행사의 공동 개최 도시로서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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