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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도 포기한 송아지 살려낸 공무원 ‘화제’
김진한 기자  |  press@gbpr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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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7  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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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공 비행하는 소리에 놀라 우사를 탈출한 황소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이달 초 비행기 소리에 놀라 수렁에 빠진 한우를 구해낸 영주농업기술센터 축산특작과 김영주 축산지도팀장(축산기술사)이 이번엔 농가에서 조차 포기한 송아지를 살려내 화제가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단산면 사천리 윤복수(72) 씨는 태어난지 한 달도 채 안된 자신의 송아지가 폐렴에 걸려 쓰러지자 동물병원을 전전하며 수의사를 불렀지만 차도가 없자 마지막 희망으로 김 팀장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김 팀장은 수의사와 함께 농가를 찾아 쓰러진 송아지를 살펴 본 뒤 송아지 주인에게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살려보자고 독려했다.

축산용 전기장판을 직접 설치하고 보온을 위해 낙엽을 펴주는 정성을 들였으며 송아지 등에 옷을 입혀주는 동시에 생기를 회복하도록 초유를 구입, 중탕으로 체온정도로 따뜻하게 데워 혀 위로 천천히 먹이는 방법 등을 직접 보여주고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축주에게 당부했다.

김 팀장의 며칠 동안 농가방문과 전화통화로 보살핀 끝에 지금은 송아지가 건강을 회복해 잘 자라고 있다.

단산면 윤씨는 “힘들게 낳아서 키우던 송아지를 잃을 뻔 했는데, 자식같이 살펴준 김팀장이 도와줘서 살릴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김팀장은 “고생하시는 축산농가가 송아지를 잃지 않아서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축산농가를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팀장은 지난달 3일 저공 비행하는 소리에 놀라 우사를 탈출한 황소가 인근 배수로에 빠져 탈진상태에 놓여 있자 트랙터와 포크레인을 동원, 구출해 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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