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6개소 선정

[프라임경북뉴스 = 김운하 기자]경상북도는 ‘17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6개사업 2,278억원이 선정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도별 평균 3~4개 수준의 두 배에 이르는 성과이다.

올해 확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전체 69개소(중앙선정 24, 광역선정 45)로 경북도는 10개 시군 13개 사업을 응모하여 6개사업이 최종 확정되었다.

경북도가 이번 공모에서 좋은 성과를 낸 것은 도 평가위원들이 도시재생사업 분야의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컨설팅 역할을 해주었으며 그 결과 사업내용이 보완되고 다듬어져 국토부 선정까지 이어졌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광역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면평가, 현지실사, 종합평가 절차로 엄격하게 진행하였으며 중앙의 검증과정과 재생특별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되었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촉박한 일정으로 준비시간이 부족함에도 시군에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관심과 강한 추진의지를 보여 준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그 만큼 경북지역에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각하다는 반증으로 경북도는 보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로 핵심 공약사업이다.

뉴딜사업이란 낙후된 지역의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구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나아가 일자리창출과 구도심이 보유하고 있는 역사적 문화적인 가치도 보존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또한 소유주와 임차인간 상생체계를 구축해 세입자들의 둥지 내몰림을 방지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양정배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 “18년부터 확대되는 뉴딜사업(1조 1,439억원)에 대비하여 시군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을 모아 사전에 준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소외지역에 대한 경북의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모델개발에 대응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중앙정부에서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금이 낙후된 쇠퇴도시 구도심을 활력화 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확신한다. 선정된 도시재생사업을 선도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공동체를 구성하는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역량 모아 줄 것” 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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