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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박사 임경삼원장이 바라본 시인 딜런토마스'나의 기술이나 무뚝뚝한 예술을 위해'
최성필 기자  |  tjdvlfl11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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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2  14: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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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시티&봄요양병원 임경삼 병원장

< IN MY CRAFT OR SULLEN ART >  Writer Dylan Thomas

In my craft or sullen art

Exercised in the still night

When only the moon rages

And the lovers lie abed

With all their griefs in their arms,

I labour by singing light

Not for ambition or bread

Or the strut and trade of charms

On the ivory stages

But for the common wages

Of their most secret heart.

 

Not for the proud man apart

From the raging moon I write

On these spindrift pages

Nor for the towering dead

With their nightingales and psalms

But for the lovers, their arms

Round the griefs of the ages,

Who pay no praise or wages

Nor heed my craft or art.

 

< 나의 기술이나 무뚝뚝한 예술을 위해 > 지은이: 딜런 토머스, 번역: 임경삼

 

나의 기술이나 무뚝뚝한 예술을 위해

고요한 밤에 익힌

달만이 설쳐대고

팔에 슬픔 안고

연인들 잠자리에 누워있을 때,

나 노래하는 불빛 아래서 노력하노니

야망이나 빵 때문이 아니고

상아색 무대 위 뽐내며 걷거나

매력의 장사를 위해서도 아니라

그들의 가장 내밀한 마음의

평범한 대가를 위해서이다.

 

나 물보라 종이 위에 글을 쓰노니

설쳐대는 달을 무시하는

자신에 찬 사람을 위해서도 아니고

아름다운 노래와 찬송가로

훌륭한 죽은 자를 위해서도 아니라,

내 기술이나 예술에

칭찬도 대가도 주의도 주지 않는,

시대의 슬픔을 팔에 안은

연인들을 위해서이다.

 

시인은 자신의 시를 기술이나 무뚝뚝한 예술이라고 표현하였다.

시인은 달만이 설쳐대는 밤 시대의 슬픔을 안고 서로 위로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연인을 위해 시를 쓴다고 하였다. 세상을 사는 마음 아픈 이들을 위하는 숭고하고도 아름다운 마음씨가 느껴지는 시이다.

그리고 만해 한용운의 시 ‘예술가’를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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