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구국제마라톤대회 3월 9일까지 참가신청 접수

  ▲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실버라벨 인증서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이번 IAAF의 ’실버라벨‘ 인정은 국제육상도시로서 대구의 위상을 제고함은 물론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명실상부 고품격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제육상연맹(IAAF)은 2017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선수기록과 국적․인원․미디어서비스․도핑검사․중계방송․코스계측․공식계시․보험․상금․전광판 등 15개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Silver Label’조건을 충족했다며 인증서를 보내왔다.

현재 국내에서 IAAF로부터 라벨을 부여받은 대회는 골드라벨의 서울국제마라톤대회와 실버라벨의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유일하며, 2018년 전 세계 900여개 국제마라톤대회 중에서도 라벨을 획득한 대회는 골드라벨 33개, 실버라벨 10개, 브론즈라벨 15개에 불과하다.

*IAAF는 2008년부터 전 세계에서 개최되는 마라톤대회를 매년 평가해서 골드(Gold)․실버(Silver)․브론즈(Bronze) 등 3개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실버라벨은 4개국 이상에서 남자 2시간11분45초, 여자 2시간32분 이내의 선수가 남·녀 각 7명이상 참가해야 하며, 전국 채널의 국내중계방송 실시와 IAAF가 요구하는 수준의 도핑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라벨인정 규정을 충족해야 한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2001년 마스터즈가 참가하는 하프대회를 시작으로 2008년에는 엘리트 부문으로 확대됐고, 2009년 대회부터 IAAF공인 국제마라톤대회로 치러지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거리응원·공연, 마켓스트리트 등 더욱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를 통해 스포츠축제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2013년 처음으로 실버라벨 인정을 받은 이래 6년 연속 실버라벨을 유지하게 돼 대구가 국제육상도시로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편, 올해 4월 1일(일)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 노선 일부를 변경하고 마스터즈 풀코스를 폐지해 교통통제 시간을 종전 오전 11시 40분에서 오전 11시 10분으로 30분정도 단축함으로써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시청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이원화된 집결지를 국채보상운동기념 공원으로 일원화 해 더욱 짜임새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마스터즈 하프, 10km, 건강달리기 부문에서 오는 3월 9일까지 대구국제마라톤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고 있으며, 하프, 10km 종목은 각각 50명 이상 신청 시 참가비 50%, 건강달리기 30명이상 신청 시 5천원 할인 혜택을 준다. 특히, 대회 최다 단체 참가자 및 2018번째 신청자 각 1인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국제마라톤이 6년 연속 실버라벨인정을 받아 세계적 명품대회로 확실히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면서 “참가자와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해 봄의 서막을 여는 대표 스포츠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 건강을 다지고 대구를 알릴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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