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상화로 진흙투성이가 된 포항시내 한 가정집의 모습

[프라임경북뉴스 = 최성필 기자]포항시가 11․15 지진이 발생한 지 두 달여를 맞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생된 액상화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포항시,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일본 지진전문가, 국내 지진전문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액상화 관련 자문회의와 토론회를 개최한다.

18일 자문회의는 일본의 액상화 전문가, 국내 전문가, 포항시, 행안부, 재난안전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송도동 액상화 현장을 둘러보고 11․15지진에 따른 액상화 조사결과를 청취하고 질의응답 및 자문으로 이어진다.

19일 토론회에서는 전날 논의된 포항의 액상화 조사 결과를 시민들에게 발표하고 일본 전문가들이 나서 액상화 피해현황과 대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일본의 하마다 마사노리 명예교수, 카메무라 카츠미 박사, 오보 나오토 박사, 이제우 AECO 상무, 손문 부산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패널로 나서 액상화에 대해 토론하고 시민들의 질의에 답을 하며 궁금증을 풀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11․15지진에 따른 액상화 피해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이 토론회를 계기로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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