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전략 포럼에서 주민, 소통, 조직 강조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11. 15 지진피해지역 『도시재생 뉴딜전략 포럼』이 1월 17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포항시의회 안병국 건설도시위원장은 먼저 피해지역 재건을 위한 특별재생지역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조속히 마련해 재난지역에 대한 지역주민의 안정을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국회나 중앙정부의 관심과 노력을 촉구했으며, 흥해지역의 부활을 위한 우리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도시재생은 중·장기 사업으로 정답이 없다고 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역할을 높게 평가했다.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체계적 관리, 실현 가능성, 공감대 형성 등을 필수 요건으로 전제하며, 피해지역이 부흥할 수 있는 길로 가기 위해서는 계획부터 완성단계까지 이해관계인, 전문가, 시공사를 포함한 사업추진협의체를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재건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강조하면서 관(官) 주도의 사업계획은 반드시 지양해야 할 요건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지진의 악몽에서 벗어나 스마트도시를 건설하고 성공적인 재난지역의 도시재생 선도 모델로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한 부동산 개발사업으로 흐르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고 공공적인 측면을 강조한 추진 계획과 지역민들의 협력을 강조했다.

안병국 위원장은 도시재생전문가로서 다수의 포럼과 심포지엄에 참가했으며, 이번 도시재생뉴딜사업에도 자문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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