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 발견 및 절도 현행범 체포에 큰 기여

  ▲ 치매노인 발견 CCTV 모습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2018년 새해 벽두부터 ‘치매노인 발견’ 및 ‘절도 현행범’을 신고, 체포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8일(월) 오전 1시 44분 경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들은 경주시 노서동 월성초등학교 북쪽 노상에서 주저앉아 잘 움직이지 못하는 노인을 발견하고, 구호자로 판단되어 파출소에 즉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여 노인을 부축하여 순찰차량에 탑승시켜 파출소에서 확인한 바, 노인은 중증 치매 진단을 받은 황모 씨(95세)로써 7일 오후 1시경 성건동 중앙시장 내 딸이 운영하는 가게에 있다가 나간 후 오후 6시 44분 현재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온 상태였다.

신고 접수 이후 관내 수색하였으나 발견하지 못한 상태에 있던 중, 다행히도 CCTV통합관제센터 요원의 발견으로 보호자에게 연락하여 무사히 귀가조치 했다.

  ▲ 차량 절도범 CCTV 모습 

또한 같은 날인 8일 오전 3시 36분 경에는 황성동 신축공사장에서 수상한 모습을 보이는 남자(김모 씨, 69세) 1명이 차를 주차해두고 트렁크에 연석을 싣고 있는 것을 관제하고 112에 신고했으며, 즉시 출동한 순찰차와 협조하여 현장에서 연석을 싣고 있는 현행범을 검거했다.

이에 따라 배기환 경주경찰서장은 17일 CCTV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하여 요보호자 발견 및 절도범을 신고한 관제요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경찰관 3명과 관제요원 44명(4조 3교대)이 2,300여대의 CCTV를 24시간 관제를 하고 있으며, 범죄 예방과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주경찰서와 협의하여 노후화된 CCTV는 교체하고 사건 사고가 많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CCTV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새해에도 빈틈없는 꼼꼼한 관제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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