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6곳 등급지정... 올해 모범음식점 1,400여개소 참여 유도

  ▲ 위생등급제 구분 및 표시

[프라임경북뉴스 = 김운하 기자]경상북도는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과 건강한 식단실천 등 음식문화개선을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위생등급제’는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하루 한 끼 이상 외식을 하고 있고 외식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음식점 위생수준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제도다.

영업주가 자율로 매우 우수, 우수, 좋음의 등급 중 희망하는 위생등급을 식품의약품안전처나 시‧군 위생부서로 신청하면 객석, 조리장, 종사자 위생관리, 화장실 등 위생관련 사항을 전문기관이 펑가하여 위생수준이 우수한 업소에 신청한 등급을 지정한다.

위생등급 지정업소에는 2년간 출입‧검사 면제, 위생등급 표지판 제공,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 설비 개‧보수 우선 융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일반음식점 131곳이 위생등급 지정을 신청하여 포항시 2개소, 경주시 3개소, 칠곡군 3개소, 예천군 11개소 등 26곳이 등급지정을 받았다.

경북도는 올해에는 모범음식점 1,400여개소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 동영상을 제작하여 영업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영세 음식점에는 위생관리 전문업체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위생등급제 지정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원경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올해는 으뜸음식점, 모범음식점 등 인증음식점에 대한 위생등급제 지정을 우선 추진하고, 앞으로 위생등급제를 점차 확대하여 식품 안전을 기본으로 외식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음식문화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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