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지열/ESS/통합관제센터 융합시스템 구축

  ▲ 전기차 충전기

[프라임경북뉴스 = 김운하 기자]대구시는 국내 최초로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건설단계부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분산전원, 에너지저장장치 등을 설치하는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2018년 입주하는 4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국비 62억 원을 확보하여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국가산업단지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총사업비 490억 원을 투입하여 분양업체 134개사를 대상으로 융․복합 분산전원 6MW와 에너지저장장치(ESS*) 27MW를 설치하고 통합관제센터 구축과 V2X** Test-Bed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1단계사업*은 (주)금성정공, 일신프라스틱(주) 등 8개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융․복합 분산전원 2.8MW, 에너지저장장치 8.3MW를 설치운영해 전력료 절감에 기여했다. 특히 태양광 150kW와 ESS 200kWh 등 융․복합 분산전원을 설치한 테크엔(주)의 경우에는 2017년 12월 전력요금이 0원을 나타내기도 했다.

대구시는 앞으로 2단계사업*으로 올해 국가산업단지에 시스템설치 가능한 40여개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분산전원 3MW, 에너지저장장치(ESS) 7.5MW를 설치할 계획으로 많은 입주자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기 구축된 통합관제센터(TOC)에서는 수용가단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전력분석으로 피크절감에 기여하고, 자동차 주행시험장에 구축된 V2X Test-Bed는 대구가 전기차 선도도시로서 전기차/수소차 충전기능 이외에도 정부 에너지정책의 핵심인 전기자동차 양방향충전 시스템 실증 및 기술개발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대구시는 2단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자선정, 사업협약, 사업설명회 개최, 수용가모집 등의 절차를 거치면서 2018년 5월경 사업 착공하고 12월에 완료 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대구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산업단지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은 산업단지 에너지신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로서 전국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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