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은도서관에 마련된 지진관련 도서 모습

[프라임경북뉴스 = 최성필 기자]

포항시립도서관은 11.15 지진과 2.11여진 이후 두려움을 이겨내고 정보를 공유는 지진관련 서적을 포은중앙도서관 5층 일반자료실 추천 도서 코너에 특별비치하고 있다.

지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진 관련 도서를 모아 비치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책을 찾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진을 테마로 한 서가에는 <리히터가 들려주는 지진이야기>, <지진은 이렇게 일어난다>, <정신적 외상 극복을 위한 마음챙김>, <몸은 기억한다 - 트라우마가 남긴 흔적들>, <재난시대 생존법> 등 지진이 일어나는 원리와 지진에 대비하는 방법부터 독서로 정신적 외상을 치료할 수 있는 심리치료 도서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송영희 시립도서관장은 “지진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지진 대비 관련 서적을 늘리고 독서 심리 치료도 가능하도록 포항시립도서관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립도서관은 11.15 지진 이후 수험생들을 위한 전용 열람실 운영, 휴일인 토·일요일 연장운영, 휴관일 정상운영 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자존감 수업>의 저자 윤홍균 박사의 초청강연을 통해 포항시민의 정신건강을 치유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또한, 포항북부소방서와 연계해 직원 및 이용자, 자원봉사자를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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