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신월성 2호기 안전점검

  ▲ 윤상직 산업부 장관(가운데_이 윤청로월성본부장(오른쪽)과 최동관 월성3발소장으로부터 신월성2호기 원자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은 지난 10일 경주지역 원전 관련 시설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에게 안전하고 투명한 원전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장관은 이번 점검은 후쿠시마 사고 3주기와 해빙기 재난안전 대책기간을 맞아 주요시설인 원전의 안전관리 실태점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건설 현장을 찾아 금년 6월 준공을 앞둔 막바지 공사현황을 점검하고, 마지막까지 한 치의 오차없이 안전하게 시공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신월성 2호기에서는 원자로 건물 내부까지 꼼꼼히 살펴본 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윤장관은 한수원 월성본부 직원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원전과 관련된 모든 종사자가 과거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과 새롭게 출발하는 환골탈태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교훈 삼아 안전 최우선의 문화를 정착하고, 엄정한 윤리의식으로 비리를 근절하는 동시에 원전 관련 기관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안전 관리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했다.

윤장관은 우리 원전산업이 이제는 세계를 향해 도약해야 할 시점이며, 국내 원전의 안전을 철저히 확보하면서 동시에 세계시장으로의 진출도 확대해 나가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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