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고안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를 해체

포항해경은 인적이 드문 창고안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를 해체하고 있던 일당 4명을 검거하여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3월 20일 07:40경 경주시 안강읍 노당2리 국도변 창고안에서 밍크고래를 해체하여 자루에 담아 유통시키기 직전, 미리 정보를 입수하여 잠복근무중인 형사들이 이들을 덥쳐 일당 장모씨(65세)등 4명을 검거했다.

밍크고래의 경우, 바다의 로또라 불릴만큼 고가로 한 마리에 5,000~8,000 만원에 거래되고 있어,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근절이 되지 않고 있으며, 바다에서 단속선이 나타나면 포획물과 장비등을 모두 바다에 버려 증거를 인멸하는 지능적이고 점조직적으로 범행이 자행되고 있어 포획현장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이들이 이 사건이외에 고래불법포획 및 유통, 판매 사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범행과정을 역 추적하여 여죄를 밝히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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