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침체된 독립영화 사업에 활력
독립영화의 가치를 발견..소수의 연대 중심 콘텐츠 개발 주력

인디플러스 포항 GV 무대.(사진 = 포항문화재단)
인디플러스 포항 GV 무대.(사진 = 포항문화재단)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이 운영 하고 있는 ‘인디플러스 포항’이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년 독립영화전용관 운영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동일 사업으로 2018년 이후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2021년 독립영화전용관 운영지원 사업’은 독립영화 상영을 통해 영화관 운영을 특화하려는 영화관 운영자에 대해 상영관 운영비 및 프로그램 기획비를 지원한다.

‘인디플러스 포항’은 본 사업을 통해 포항 육거리 구 시민회관 자리에 다시 세워진 복합 문화 공간 ‘중앙아트홀’의 특성과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도 지속 가능한 소수 중심의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2021년 운영 키워드를 <‘P’otential : 인디플러스 포항의 가능성>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독립영화 대중화를 위한 가치를 발견, 사회적 거리두기로 끊어진 유대감을 연결하는 매개자 역할은 물론 독립영화의 심리장벽을 허물고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목표를 두고 운영할 방침이다.

세부 프로젝트로 여성서사, 원헬스(One Health), OTT에 없는 영화 등 일상을 함께하는 <촘촘한 일상展>과, 우수 감독·배우·작품의 가치를 포항에서 이어나가는 <가치의 발견>, 상영관을 벗어나 편안한 분위기로 호평을 받은 <빈백 영화제> 등 다양한 기획전을 비롯하여, 멀어진 사회적 거리를 영화를 매개로 시민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독립영화, 예술영화의 대중성과 문화 일상성에 중점을 두고 삶과 밀접한 기획 프로그램으로 독립영화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기획전과 홍보 전략을 수립했다”며, “이번 지원 사업 선정에 힘입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영화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 도내 유일, 전국 최대 규모 독립영화관 ‘인디플러스 포항’은 1월 19일 재개관한 이후 ▲왕가위 감독 특별전 ▲국제 우수 영화제 수상작 ▲여성 서사 기획전>을 진행했다. 상영 일정과 정보는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 인디플러스 포항 인스타그램,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인디앤아트 시네마예매와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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