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분과별 실천계획 수립 마무리, 12월 전체회의 시 윤곽 드러나

포항시는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실무부서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시정 역점시책인 ‘창조도시 건설’을 위한 4대 분과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그간의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분과별 비전 및 전략, 핵심사업 등을 서로 공유하는 한편,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분과위원회별로 발표된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강소기업 육성 분과는 ‘협력적 네트워크를 통한 포항형 강소기업 육성’을 비전으로 강소기업 발굴 및 기업 연구소 유치, 강소기업 육성 시스템 구축, 인근 지역과 연계한 산업다각화, 강소기업 육성 기반 연구인프라 구축, 우수기업 인력 유치 및 도시환경 조성 등 5대 전략을 수립했다.

물류산업 육성 분과는 ‘영일만항 활성화를 통한 국제물류 허브도시 건설’을 비전으로 △물류허브 기반 구축 △환동해 물류거점 조성 △물류도시 홍보강화의 3대 전략을 수립했으며, 해양관광 육성 분과는 ‘차별화된 해양관광 육성을 통한 동해안 관광거점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체류형 해양관광을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 △테마가 있는 관광상품 개발 △포항의 관광문화자원을 연계한 해양관광 육성 △해양레포츠, 먹거리를 통한 건강테마 관광 육성 등 4대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시민행복추진 분과는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도시 포항’을 비전으로 행복하고 풍요로운 복지도시, 활력있는 녹색도시, 안전하고 쾌적한 친환경도시, 함께하는 변화, 창의적 시민 등 4대 전략을 수립하여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4대 분과위원회는 분과별로 교수, 기업인, 전문가, 기관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민간위원들의 아이디어가 시 관련부서와의 지속적인 교감을 통해 실무적인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이달 중으로 세부전략을 확정한 후, 12월에 개최하는 ‘창조도시추진위원회 및 분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분과별 추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포항시 서진국 안전행정국장은 지속성장이 가능한 도시 모델인 창조도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분과별로 명확한 비전과 구체적인 실천전략이 마련돼야 한다”며 “분야별 전략과 추진경과를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수시로 만들어 창조도시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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