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관람객 2십만3천명 경제유발효과 122억원

  ▲ 농특산물    ⓒ 프라임경북뉴스

시민소통과 화합, 영천홍보의 장인 2012 영천 과일·한약장수·문화예술 축제가 최다 관람객과 최대 경제유발효과를 나타내며 대성공을 거둔 축제로 기록됐다.

영천강변공원에서 지난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열린 이번 축제에는 축제개최 이래 최다관람객인 203,000여명 정도가 다녀간 걸로 잠정 집계됐다. 또 과일축제를 새롭게 부활하고 과일특판관을 20여개소로 대대적으로 운영해 실질적인 수익창출과 더불어 122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매년 같이 개최해오던 한약장수축제와 문화예술축제에 새롭게 과일축제를 부활해 3개의 축제를 동시에 진행해 축제의 격을 한 단계 높였고, 농업경영인화합 행사까지 연계 진행함으로써 시민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
  
축제장소 또한 금호강정비사업으로 새롭게 정비된 영천금호강변공원에서  실시해 장소가 넓었고, 일정시간 간격으로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음악분수가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또 물이 가득찬 금호강에는 수상레저를 펼쳐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했다. 특히 금호강 남과 북을 잇는 잠수교 170m에 알록달록 청사초롱과 칼라불빛 조명으로 터널형식으로 설치된 불로장생소망길은 축제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한층 더 즐거운 축제의 분위기를 선사했고 포토존으로도 크게 인기를 얻었다.

서울 도선사의 108산사순례단이 축제기간중인 20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버스 124대에 5천4백여명이 참여해 축제장의 과일부스를 거의 휩쓸어 가다시피하면서 실질적인 수익창출에 일등공신역할을 했다. 이외에도 외국인투어, 별빛테마관광객, 서울 성동구·대구 수성구·경기도 용인시 등 자매도시의 방문, 재경영천향우회를 비롯한 각 지역향우회의 축제장투어와 전통시장장보기도 축제성공에 톡톡히 일조한 것으로 평가됐다.
  ▲     ⓒ 프라임경북뉴스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개봉시 중의원을 초청해 전통중의학 부스를 운영한 것은 축제의 글로벌화에도 기여했고, 축제와 연계한 KBS전국노래자랑대회 의 유치도 축제성공에 크게 한몫했다. 

문화예술축제도 첫날 길놀이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풍물경연대회, 영남아리앙대축제와 아리랑경창대회, 제17회 왕평가요제, 로얄갈라 오페라, 문화원실버공연단의 공연, 이언하 무용단의 공연, 미술, 서예, 사진, 공예 등의 각종 전시·체험행사가 축제의 흥을 더했다. 특히 축제마지막 날 열린 왕평가요제에서는 1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가요제의 위상을 드높혔다.  

또 영천시의용소방대원을 비롯한 14개 자원봉사단체에서 1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부스별 활동지원과 300여명(하루 60명 5일간)의 교통봉사자들의 자원봉사도 축제성공의 밑바탕이 되었다.

축제 인기부스로는 200개가 넘는 각종 체험과 홍보부스 가운데 와인만들기, 원예치료관, 축산물 판매관, 과일주제관「Young1000과일관」한방주제관「건강100세 힐링센터」개봉시 중의원 체험관, 한방족욕체험관,  포은효자탕 달이기, 한방김치특판관, 영천약초를 이용한 뽕잎약선김밥말기 퍼모먼스를 2일간한 영천한방약선 30선 등에 특히 많은 관람객이 모였다.   이외에도 시민노래자랑 및 줄다리기대회, 천연염색패션쇼, 포도아가씨선발대회, 건강100세 장수비법 한의학강좌도 인기를 끌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11만 시민과 전국에서 축제장을 찾아오신 많은 분들 덕분에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축제평가회를 열어 미흡한 사항은 보완해 나가고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 개발해 영천 과일·한약장수·문화예술축제를 전국의 최고 축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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