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일 나흘간 영일대·송도해수욕장 일원 개최
요트, 카누 등 공식경기 4종목, 번외경기 6종목 경합 펼쳐
‘환동해 중심도시, 해양레저스포츠 수도 포항’ 선포
해양레포츠 대중화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홍보 포스터. (사진 = 포항시)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홍보 포스터. (사진 = 포항시)

포항시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축제인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한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파도를 느껴라! 포항을 즐겨라’ 를 주제로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종합축제다. 포항시는 지난 2021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다가 2년 만에 다시 열린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포항시와 경북도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문 선수는 물론 동호인, 학생 등 일반 국민의 참여도 가능하며,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요트, 카누, 핀수영, 철인 3종(트라이애슬론) 4개 종목의 정식 경기와 바다 수영, 수상 오토바이 등 7개 종목의 번외경기에 3,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기량을 펼친다.

또한 관광객을 위한 ‘바다 사랑 오행시 짓기’ 등 해양문화 경연을 비롯해 ‘바다 풍경 3컷 포토존’과 ‘RC 요트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영일대 누각 앞에서는 플리마켓(벼룩시장)이 열려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포항 시민의 마음을 담은 대규모 해상 퍼레이드가 송도에서 영일대 해상누각 앞 임시 하선장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제전을 통해 ‘환동해 중심도시, 해양레저스포츠 수도 포항’을 선포하고, 이를 계기로 해양도시 포항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관광객의 유입을 늘리기 위한 도시마케팅도 대폭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해양스포츠제전이 ‘환동해 중심도시, 해양레저스포츠 수도’로 도약하는 포항의 해양레포츠 활성화와 산업 육성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빈틈없는 준비로 포항만의 특색을 살린 역대 최고의 해양스포츠제전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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