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시청 대잠홀에서 온 가족 즐길 수 있는 인형극 열려
변화무쌍한 무대 표현과 상상력이 자극되는 연출로 색다른 즐거움 선사

▲공연 장면. (사진 = 포항문화재단)
▲공연 장면. (사진 = 포항문화재단)

포항문화재단은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의 하나로 오는 19일 오전 11시, 오후 2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멀티미디어 인형 음악극 ‘깔깔나무’를 개최한다.

‘깔깔나무’는 중앙아시아 설화인 ‘제즈테크나르, 페리, 그리고 마마이’에서 모티브를 빌려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주제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과 음악을 접목해 제작한 인형극이다.

우리나라 대표 무대디자이너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명예교수인 윤정섭 교수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했으며, 섬세하고 아름다운 ‘목각 인형’을 전문 연극배우가 연기해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의 동심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차 엔진을 닮은 대형 무대장치뿐만 아니라 벽과 스크린으로 변하는 테이블, 섬세한 움직임의 목각 인형과 무대를 채우는 음악, 영상 등 다양한 오브제의 움직임과 무대효과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은 주인공 파니가 아끼는 인형 곰곰이를 잃어버리게 되고 쓰레기통에 버린 것 같다는 엄마의 말을 듣자 수레 할아버지가 가져갔을 것으로 생각해 친구들과 함께 곰곰이를 찾아나서는 내용으로 흘러간다.

우정과 모험의 여정을 통해 보이지 않는 삶의 가치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번 공연은 애니메이션 영상과 음악 등 다양한 시·청각적 요소를 활용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새 학기를 준비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키즈페스타 시리즈 마지막 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가족들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뜻깊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전 석 1만 5,000원으로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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