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복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 전시회

▲김종복 화백. (사진 = 대구가톨릭대학교)
▲김종복 화백. (사진 =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가톨릭대(총장 성한기)는 오는 10일부터 2024년 5월 31일까지 교내 김종복미술관에서 개관 10주년 기념 ‘김종복 화백 순환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산의 화가로 명성이 높은 김종복 화백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전시의 주요 작품은 ‘남불의 Tomi씨 집’(1973) ‘설악산’(2003) ‘바위산’(2008) 등이다.

특히 김종복 화백이 1947년 화가로서 꿈을 키웠던 여고 시절 그려낸 수채화 작품 ‘동산의 선교사 지대’와 2000년대까지의 화가로서 집요함과 열정으로 걸어 온 길을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복 화백의 산은 보이는 것 외에도 보이지 않는 세계를 극도로 엄격하게 화면을 단순화시켜서 자연에서 오는 느낌을 그대로 토로한다. 2000년 이후 작품들은 추상적이면서 시적인 느낌의 작품들이다.

김종복 화백은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여고를 졸업하고 일본과 프랑스에서 공부했으며, 프랑스 도빌 국제전 대상, 파리 아카데미 콩쿠르 국제전 동상, 프랑스 르 살롱전 금상 등을 받으며 화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대구 화단을 굳게 지키며 작품 활동에 전념했고, 대구가톨릭대 미술대학 교수로서 20년간 후학 양성에 힘썼다.

김종복 화백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대구시 문화상 수상, 최영림미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 원로작가 초대전(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200여 회 단체전에 출품, 20여 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김종복 약력 

1930  대구 출생
1950  경북여자고등학교 졸업                      
1956  일본유학
1972-1975 프랑스 파리 유학
           프랑스 파리 아카데미 그랑쇼미엘 수료

1974-1975 파리 국립미술학교 특수응용미술학교 도안과 대학원 (연구과) 졸업
1976- 1995 대구가톨릭대학교 (구. 효성여자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역임
1995       대구가톨릭대학교 (구. 효성여자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정년퇴임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신미술회 회원, 프랑스 르살롱 (Le Salon)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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