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10일까지 구룡포 방파제서 만선마켓, 해녀마켓, 예술마켓 등

▲ ‘마켓피어 9(Market Pier 9)’ 홍보 포스터. (사진 = 포항문화재단)
▲ ‘마켓피어 9(Market Pier 9)’ 홍보 포스터. (사진 = 포항문화재단)

포항문화재단은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구룡포에서 해양 미식 축제 ‘마켓피어 9(Market Pier 9)’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마켓피어 9’는 야시장을 뜻하는 Market과 항구를 뜻하는 Pire, 아홉 마리의 승천한 용을 뜻하는 9가 합쳐졌으며, 지역에서 열리는 마켓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요소를 도입했다.

이번 행사는 구룡포 방파제에서 12월 1일부터 10일까지(12월 4일 제외) 매일 오후 4시~9시 부두 야시장이 마련돼 10여 대의 푸드 트럭과 25개 지역상인 판매 부스가 참여한다. 

‘꽃피는 밤 만선의 맛 어화만대’를 주제로 구룡포 밤바다 풍경에 풍부한 해산물, 푸드트럭, 핸드메이드 셀러 부스들이 더해져 포항의 새로운 야간관광문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의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만선마켓’에서는 서울 밤도깨비야시장에서 활약했던 전국 최고의 푸드트럭이 함께해 다채로운 해산물 요리와 디저트, 음료 등이 마련된다.

‘해녀마켓’은 해녀 조합과 어촌계가 함께하는 지역상인 시장으로 포항의 각종 특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하며, 방문객들이 직접 구매해 온 해산물과 특산물을 구워 먹을 수 있도록 ‘바비큐 존’을 별도로 마련했다.

예술가와 공예가들이 참여하는 ‘예술 마켓’에서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개성 넘치는 각종 핸드메이드 상품 등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20미터 고래 조형물과 조명을 활용한 포토존을 마련하고 테마버스 투어, 체험프로그램 등을 함께 진행해 구룡포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문화재단은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난방, 방풍, 현장 위생관리 및 안전 등을 위한 대책을 별도로 마련하고, 행사장 방문객 밀집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 요원을 곳곳에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문화재단은 강풍 등으로 임시 휴장 등 행사 일정이 변동될 수 도 있어 방문 전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 공지 사항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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