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포항시립교향악단 송년 연주회 포스터. (사진 = 포항시립교향악단)
▲포항시립교향악단 송년 연주회 포스터. (사진 = 포항시립교향악단)

포항시립교향악단 송년 음악회가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포항시립교향악단의 제202회 정기연주회로, 지휘는 송유진 객원지휘자가 맡는다. 송유진 지휘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에서 트럼펫과 지휘(석사)를 전공했으며, 러시아와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송유진은 표트르대제 국제지휘학교와 비엔나 뮤직 세미나에서 각각 1위로 입상했다. 

귀국 후 중앙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활동, KBS 교향악단 등 전국 유수의 교향악단 객원지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춘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베토벤 ‘레오노레 서곡 3번’을 시작으로 송년 음악회에 어울리는 트럼펫 협주곡인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과 아르방의 ‘베니스의 축제’로 이어진다. 

협주곡을 연주하는 성재창 협연자는 ‘동아 음악 콩쿠르’에서 1위, ‘제4회 제주 국제 관악 콩쿠르’와 ‘제27회 일본 관악기 타악기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뛰어나 연주자로, 이번 연주를 통해 관객들에게 트럼펫의 다채로운 음색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유진 지휘자는 공연 후반부에는 모차르트의 41개 교향곡 중 가장 웅장하고 화려한 ‘주피터 교향곡’이 연주되는데, 비엔나 고전파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싶었다며 주피터 교향곡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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